변협,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방문…윤병세 외교부장관도 참석

대한변호사협회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그간의 대한변협의 인권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유엔인권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북한과 시리아 등 국가별 인권상황, 인권옹호자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한국보고서 등이다.

변협 관계자는 “특별보고관의 서면 및 구두진술을 통해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인종 차별에 관한 유엔 특별 보고관의 사전 준비 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시민사회의 증진과 보호에 관한 토론, 아동매매에 관한 특별보고관 보고, 아동폭력에 관한 특별대표 보고, 아동과 무력분쟁에 관한 특별대표 보고, 아동의 권리에 관한 토론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2009년과 2012년에도 북한 보편적 정례검토, 2012년 한국 보편적 정례검토와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20년간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지속적인 권고와 많은 국가들의 결의 채택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질타하면서 일본이 과거의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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