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 ‘마이그런트로’로 명칭 변경돼

대한변협이 다문화가정 법률상담사례집 간행작업에 착수했다. 2011년 9월 이주외국인을 위해 개설된 법률상담사이트(migrantlaw.or.kr)는 법률상담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1개국 언어로 구성돼 현재까지 국적, 출입국,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법률상담 400여건이 진행됐다. 이에 대한변협은 다문화가정은 물론, 회원 및 다문화 관련 상담기관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동안 진행됐던 주요상담사례를 정리해 ‘다문화가정법률상담사례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사례집에는 △이혼 과정 및 그 사후절차 △외국인 신분으로 대한민국 내 체류도중 발생 가능한 문제 △근로관계 중 발생 가능한 문제 △여성 외국인으로서 겪는 형사 문제 등 5개 대주제에 따른 101개의 사례가 실릴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법률상담사례집 준비 소위원회는 각 사례별로 소제목을 정하고 질문 및 답변을 보완한 후 매뉴얼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올 상반기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다문화가정 법률지원센터 사이트 ‘레인보우로’가 지난달부터 ‘마이그런트로’로 변경됐다.
다문화가정법률지원위원회(위원장 홍일표)는 “기존에 URL에 사용되던 레인보우로(rainbowlaw)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동성애법으로 통용돼 동성애자와 관련된 사이트라는 오해를 받기 쉬워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그런트로 사이트에서는 매 분기별로 지정 변호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 지정변호사 10명의 임기가 끝나면 온라인상담변호사단 중 2분기 지정변호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이그런트로는 ‘이주외국인 법률상담’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 네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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