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철환 협회장(가운데)이 16일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는 3월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 후임으로 권순일(사시 22회) 법원행정처 차장, 사공영진(〃23회) 청주지법원장, 정병두(〃26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희대(〃23회) 대구지법원장, 최성준(〃23회) 춘천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16일 오후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을 상대로 대법관 적격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직후 이들 5명 명단을 포함한 추천 내용을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이기수 위원장은 “이번에 추천한 제청대상 후보자들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부를 이끌어갈 만한 법률전문가로서의 지식과 자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사법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러한 요건에 맞는 대법관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위원회 추천 내용을 고려해 수일 내에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1명을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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