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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제목

<유중원 대표 에세이> 시대의 증언 혹은 소음 : 말! 말!!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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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원 변호사
등록일
2016-10-11 16:06:41
조회수
1869
시대의 증언 혹은 소음 : 말! 말!! 말!!! 말!!? 말?!!!



욕은 칼과도 같으니라.
― 諸法無行經
언어는 인간이 남긴 잔해이다.
― 고대 이집트 격언
혀만큼 치명적인 독도 없다.
― 영국 속담
말은 영혼의 얼굴이다.
― 세네카
말한 것을 후회할 때는 있지만 침묵한 것을 후회할 때는 없다.
― 그리스 격언


태초에 말이 있었으니……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 성경 말씀

나는 요즈음 횡행하는 유행어 혹은 방언에 둔감할 뿐만 아니라 아연실색한다.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 또는 특수한 계층의 사회 문화적 방언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다. 그게 누군가에는 너무 상스럽고 낯뜨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특히 나이 많은 어른들에게는) 또 한편 다른 누군가에는 너무 싱겁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들이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고 내뱉는 말에는 단어의 저속함보다는 말의 의미가 함축하고 있는 잔인함과 무례함이 더 큰 문제이다.
물론 이런 방언은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만이 알아들어야 하고 바깥사람들에게는 그 뜻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기는 하다. 또한 어떤 유행어는 우리 시대의 시대상과 사람들의 감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나이 들었음을 실감하고 새삼스럽게 세대 차이를 절감한다. 그리고 스스로 위로한다. 난 화자도 아니고 청자도 아니고 제3자에 불과할 뿐이다. 즉 언어적 구경꾼에 불과하지 않은가.
문제는 상당 부분 욕설이나 상소리, 악담, 외설어, 비속어라는 것이다. 그것들은 점잖은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다. 우리가 그저 듣고 웃어넘길 만한 말이 아닌 것이다. 우리 어른들은 어떻게 그런 험한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느냐고 한탄한다. 해도 되는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따로 있는데 말이다.
우리는 완곡어법이 사라진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그러나 그것들은 물리적 폭력의 대용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 내고 마음을 후련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매우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그것들과 함께 살아왔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있는 우리의 언어인 것이다. 다만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니까 의미가 퇴색하면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할 때 내뱉는 언어로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유행어는 시대의 소음이다. 그러므로 유행어는 언제든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질 수 있다. 언어란 생명체여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사라진다. 어떤 언어는 아주 아주 오래 살아남지만 말이다.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느리게 또는 빠르게 조금씩 변한다. 언어의 변화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구어야말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진짜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중에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표준어가 되고 국어사전에 오를 수도 있다. 물론 누가 사전 편찬자가 되는지, 어떤 단어가 사전에 올라갈 수 있는지, 무엇은 괜찮고 무엇은 안 되는지를 결정하는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말 중에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차원이 전혀 다른 말들이 있다. 촛불이 활활 타올랐던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 퍼졌던 말들을 빼놓을 수 없다. 그건 단순한 말이 아니라 민중들의 영혼과 양심에서 우러나온 절박한 호소였다. 피맺힌 절규였다.

아……, 씨파. 지읒리을 같네…….
뜨끄 쩐다
유유
이응
느느
??r
그그
니엄마 ××
엄마 그 미친 ×년
×나 띠껍다
×나 뒈져라. 보험금 받게.
에미×아
어케암?
ㅈㄱ ㄱㅅ ㅇㅋ ㅂㅅ ㄱㅅㄱㅅ ㅎㄷㄷ
ㅇㅈ (인정) ㄹㅇ(리얼) ㅆㅅㅌㅊ (씹상타취) ㅆㅎㅌㅊ (씹하타취)
영포티
급여체
줌마체
급식충
맘충
에바 쎄바 참치
오진다
지렸다
안습
띵작
머머리
커여워
인정각
머박
지리고요 오지고요 고요고요 고요한 밤이고요
백운타 병살타 보룬타 삼루타 소나타 소취타
레알 밥도둑
문찐
가즈아
초딩 쌤 엄친아 열공 듣보잡 이뭐병 흠좀무 생선 맥날 마상 시강
비담 인싸 고 ㅎㄹ #G 잇님 솩 스몸비 경적 빵 별다줄
(급식체라고 하는 1020세대의 유행어)
논자들은 말했다. takeoff@donga.com
― 은어, 속어, 줄임말은 할아버지 세대에도 있었잖아요? 특별히 지금 애들만 문제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봐요. 말이라는 게 사용하는 사람들의 합의가 있다면 변형해서 쓸 수 있는 거니까요. 사적인 자리에서 조금씩 사용하는 건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초등학생들이 급식체를 배우는 경로를 파악해 보니 인터넷 방송 등을 보면서 배우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중학생 형들에게 표현을 배우는 경우가 많더군요.
― 고등학생 정도만 돼도 급식체를 가려서 씁니다. 거친 표현이나 욕은 알아서들 자제하죠. 그래서 딱히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쓰는 급식체를 잘 들어 보면 100% 비속어나 욕설도 아니고 무의미한 말도 아닌 어중간한 유행어 느낌이라 생명이 길지 않을 거라고 봐요. 오히려 전 세대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과도한 줄임말이 좀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급식체는 가벼운 언어입니다. 그러다 보니 급식체를 수시로 쓰는 세대들의 이야기도 우스운 내용을 추구하게 되고 가벼워지죠. 학생들은 진중하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논의하는 법도 배워야 하는데 유행어가 그런 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언어는 사회 속에서 인간들이 소통을 위해 사용하므로 속성상 공적인 것이어서 사적 언어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트겐슈타인이 적절히 지적했던 것처럼, 언어란 사회공동체가 특정한 방식으로 사용하자고 합의를 해 두었기 때문에 모종의 어법과 문법이라는 규칙 없이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말들은 그런 것들을 깡그리 무시한다.

있어빌리티 스튜핏 시발비용 탕진잼 텅장
기러기아빠 대인배 갑질 딸바보 꽃청춘 버카충 싼마이
잎새 돌직구 불금 단톡 웃프다 축알못 추카추카
당근 안습 옥떨메
오렌지족 야타족 낑깡족 뚜벅이족 시피족 X세대 Y세대 386세대
486세대 캥거루족 딩크족 왕따 은따 월드컵세대 웰빙족 알파걸
베타보이 얼짱 얼꽝 성형미인 몸짱 연어족 사오정 오륙도 이태백
일진 무뇌충 히키코모리 오덕후 M세대 로하스족 예티족
골드미스 줌마렐라 꽃미남 꽃미녀 훈남 훈녀 꿀벅지 베이글녀
강남미인 성형중독 본좌 88만원세대 종결자 빵셔틀 된장녀
김치녀 찌질남 일베충 다운시프트족 뇌섹남 뇌섹녀 요섹남
요섹녀 성괴 빨대족 등쳐족 사기캐 삼포세대 잉여세대 쩍벌남
한남충 설명충 N포세대 금수저 흙수저 혼밥족
혼술족 이생망 헬조선 아몰랑 개저씨 틀딱충 김여사
(20대, 30대들의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자조 섞인 조롱적인 말)

공정보도하면 중징계당하는 개한민국.
친노와 종북들은 자기네 생각이 정의인 줄 아나봐.
닭그네가 미쳐 날뛰는구나.
별 위원회가 개××을 떨고 있네.
좌좀 (좌파 좀비)
틀딱 (틀니 딱딱)
곱게 늙다 죽어라, 추하다.
곱게 나이 들기 참 어려운 건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저렇게 추하게 되었을까
그렇게 조명 받고 싶어? 관심종자야?
깜방 갈 노친네 어서 구라질이야
뽕쟁이의 지지까지 신경 쓸 이유 없다
적폐가수다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
홍카콜라라고?
네 막말이 지겹다
경남 경북의 정신병자들 홍준표 박근혜 민족들 꺼져라!
정의당의 “니들끼리 잘해 잡숴” 식의 비아냥 태도에 질렸음
공약마다 혼자 튀려고 발악한다
촛불민심은 관계없고 그냥 앞뒤 안 가리고 노동만 외침
뒤에선 더러운 짓 다 하고선 앞에선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
한마디로 역겹다
북한지령에 의한 비선실세
대통령 돼서 북한에 돈 퍼주고 핵 맞아도 문베충들은 좋단다~
안철수 뽑는 건 명박이를 뽑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깨끗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만 네거티브 제조공장으로 변신했네. 양의 탈을 쓴 늑대
안철수와 나폴레옹, 바로 떠오르는 생각은…… 짧다
(2017년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대통령 선거 당시 나온 말들)

뚱땡아, 커피 한 잔 타와.
남친과 진도는 어디까지?
접대 똑바로 해.
스카프를 해서 목이 더 길고 섹시해보여.
가슴이 보인다 닫고 다녀라.
나이트 복장이야.
술은 역시 여자가 따라야 제 맛이지.
살 많이 뺐네.
생각보다 몸매 좋은데, 앞으로도 좀 그렇게 입고 다녀.
너 정도면 난자 가격이 비싸겠다.
스키장은 남편이 아니라 애인과 가는 곳.
같이 살고 싶다..
어린 것들이랑 노니까 좋다.
자꾸 술 따라 주면 역사가 이뤄진다, 역사를 만들려고 그러느냐.
손녀 같아서 그랬다.
남자친구 있지? 요즘 잘 지내? 심심한데 닭살 돋는 얘기 좀 해봐……
남자친구한테 차였어요. 너무 안 만나줘서.
애인 직장생활도 이해를 못 해준다니. 몹쓸 애인이네……
(남자 상사가 여자 직원에게)

이거 말고 이전에 냈던 아이템은 잘되어 가나?
도대체 이따위 보고서로 뭘 하란 거야?
당장 해고시켜 버리겠다.
이××, 일도 제대로 못하네, 당장 사표쓰고 나가라.
너는 밥 먹을 자격도 없다.
성적에 불이익을 주겠다.
죽여버리겠다.
넌 개 값도 안 돼서 못 때려, ××야.
이××가 대들고 있어 이게 주둥아리 닥쳐.
××야 내가 71년도 면허야. 너 알아주는 데로 가.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자식아. ××같은 ××, 애비가 뭐하는 놈인데
인마는 욕이 아니야
나이 많은 사람이 가르쳐주면 손해 볼 것 없잖아
(회사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회원가입이 왜 이리 안 되냐.
내 사업도 잘 안 풀리는데 말이야.
그러니까 왜 보험금 지급 규정이 그 모양이냐고.
너도 회사랑 사기꾼 한패 아냐?
7만 원씩을 내가 너희한테 주는 거야, 알아?
팀장 바꿔. 당신 태도 때문에 내가 다른 회사 물건으로 바꾼다고 말할 거다.
당신 누구 덕분에 월급 받는다고 생각해?
이름도 아니까 내가 그리로 찾아간다.
흉기 들고 갈 거다.
가만히 안 둘 거야. 밤길 조심해라.
너 있는 주소 다 불러. 다 불 질러 버리게.
길 가다 마주치면 사지를 찢어 죽일 거야.
잘리고 싶지? 원하는 대로 해줄게
너 때문에 본사 가서 분신한다.
너 평생 일 못하게 할 수 있어.
네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던?
너네 어미는 너 이렇게 욕먹으면서 일하는 거 아느냐?
말귀를 왜 이리 못 알아들어. 너 초등학교는 나왔니?
네가 못 배워 거기서 전화나 받고 있는 거야.
너희가 이따위로 하니까 그런 대접을 받는 거야.
하는 거라곤 전화만 받을 줄 아는 것들이.
여자 상담원이 받으면 재수 없으니까 남자 상담원 바꿔.
얼굴 안 봐도 뻔하다. 애인도 없지?
미친년.
등신들.
(진상들이 콜센터 여직원들에게)

아, 그 새×, 농땡이 엄청 부리네, 너 새× 내가 지켜보고 있어.
너만 봐도 너희 나라가 왜 가난한지 견적이 나와.
일하는 꼬락서니 봐라, 너 결혼했다고 했지, 너 같은 새×도 마누라가 있냐, 초등학생보다 힘 못 쓰는 새×가 그래도 남자 구실은 하냐.
아이고, 외노자님들 돈 좀 벌었냐? 왜 우리나라 돈을 너네 나라에 갖다 주냐, 병×들.
처음 왔을 때는 비쩍 말랐더니, 고기를 잘 먹여서 그런지 허벅지가 토실토실 야무지네, 흐흐.
자기도 성인인데 밤이 되면 잠이 안 오지 않아?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한국에 오면 한국 남자도 만나 봐야지.
외퀴
똥남아
트남이
스시녀, 짱깨녀
파키벌레, 바퀴스탄
섬짱깨
흑형
(회사 관리직 사원들이 동남아 출신 생산직 사원들에게)

임대아파트에 살아서 무식하다.
네가 그러니까 살이 찌는 거야. 이 새끼야.
거기 있어라. 죽여버린다.
네 연락처도 아니까 가만두지 않겠다.
술집여자일 것 같아서 택시 호출 받았다.
내 휴대전화에 있는 야한 사진 좀 봐라.
(택시기사의 막말)

오늘 주총 이후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질 겁니다.
특급 재료 발표 예정. 강력 매집 들어가세요.
치매 치료기 터져요. 미국 ○○○과 계약 공시. 담아 놓으세요.
VVIP 문자. 글로벌 금융사 투자 예정.
오늘이 마지막 날 같습니다.
몰빵 들어갑니다!
글로벌 그룹 투자 공시 예정.
대규모 신규 사업 발표 예정. 터집니다.
8200원 미만 차분히 담으세요.
재료 폭발 임박입니다. 국내 최대 사이즈!
이번 주 1만2000원 갑니다.
매집하기 정말 좋은 자리. 종가는 8000원 위로!
믿고 가실 분들은 따라오세요.
오늘부터 슈팅 강하게 갑니다.
다음 주 1만6000원 도달 후 2만2000원 목표가 지킵니다.
(자칭 주식 도사들이 우매한 주식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말)

전세금 날렸다. 살고 싶지 않다.
가상 화폐 투자로 크게 손해 본 후배가 연락 두절이다.
흙수저 집안인데 아버지가 평생 모은 돈 1억원, 내가 모은 돈 5000만원 투자했다가 손절치고 결국 5000만원 남았다. 자살하고 싶지만 1억원 돌려 드리기 위해 참고 결혼 포기한다.
300만 투자자의 상처 난 자존심에 소금을 뿌려대고 흙수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정부의 반 시장 정책을 수수방관하지 않겠다.
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오른다고 권유받아 결혼 자금 넣었는데.
대출과 전세금까지 모두 투자했지만 제 목이 날아가게 생겼네요.
가상 화폐 시장 다 망가뜨려 놓고, 인제 와서 망해도 개인 책임?
아이도 낳고 전세 만기도 다가오는데, 남편이 코인으로 1억원 날린 걸 알게 됐어요.
암살 명단
정부는 국민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
비트코인은 향기 나는 튤립만 못 하다. 하이리스크 제로리턴이 될 것이다.
가상 화폐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는 가상화폐거래금지특별법을 준비 중이다.
현재 국면에서 투기가 비이성적일 만큼 과열 상태이다.
가상 화폐 거래소 전면, 부분 폐쇄 모두 검토 중이다.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비트코인은 아무런 사회적 기능이 없다. 오로지 투기적 기능만 있다.
(비트코인에 관한 최근의 논쟁들)

판사가 법정에서 내뱉은 말
왜 이렇게 더러운 사건들이 오지
어젯밤 한숨도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하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말라
5분을 초과하면 녹음기를 꺼버리겠다.
ㄷ판사는 결혼할 예정인 피고인에게 “배우자 될 사람은 아니네”라며 막말을 했다. 당시 법정에는 피고인의 약혼자도 있었다. ㄹ판사는 변론시간을 1분으로 한정하고 1분이 지나면 발언을 강제로 중단시켰다. ㅁ판사는 “이대로 가면 패소다”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되느냐” 등 자신의 심증을 그대로 보여줘 일방을 편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이라 어지간하면 품위를 지키려 했건만 참 더럽게도 물고 늘어진다.
부들부들 치가 떨립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비열한 만행을 저질렀다.
자유한국당이 격렬히 반응하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 행정처 고위직들과 야합을 했었나보다. 개새끼들.
동료 판사에 대한 막말은 자제하자.
너 혹시 처음부터 양씨 행정처 쉴드 치던 걔니?
너 글이 쓰레기 냄새가 난다.
사적 정보를 핑계로 영장주의, 비밀침해 어쩌고 찌질거리는 꼴이라니. 니들 판사 맞니? 니들이랑 엮이는 게 진심 부끄럽다 새끼들아.
개억지 부리니까. 양승태, 임종헌, 박병대 뭐 이런 인간들한테 충성한 거 뿌듯하고 잠 잘 오니? 사법부에 똥 뿌리는 인간들아.
ㅋㅋㅋ 내 말이
사이다!
법비 청산
법원 바깥의 법비 김기춘, 우병우는 이제 구치소에 있습니다만, 법원 내부의 법비들은 저항을 계속하고 있네요.
그렇게들 영장주의 강조하시니, 진짜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될 거 같네요.
행정처로 불러주신 분들의 하해와 같은 은덕에 감읍해서는 충성을 맹세하고 빛나는 미래로 깔린 탄탄대로를 즐기며 엘리트로서 자부심에 넘치다가, 하던 구린 짓들이 통째로 발각돼 욕먹는데 입 닫고 억지 부리는 게 지금 니들 꼴.
조폭으로 변해버린 판사 나부랭이들아. 면전에서 침 맞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아라.
니 패거리들은 사법부 안에서 영원히 은따 당하며 기피될 어둠의 집단으로 전락할 거란 거나 똑똑히 알아두렴.
당신이 냉정한 중립자라면 행정처 개새끼라고 해보시지?
양승태 적폐 종자 따까리들아.
니들의 쓰레기 같은 억지, 트집 잡기는 공해 짓거리야.
적폐 새끼들.
행정처 개새끼.
사법부에도 청산이 절실하다.
하, 법원에 국정원이 있었네.
현 대법원장 책임지라는 언론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이런 사법부가 정상이라고 보는 건가? 진짜? 너희들 1970년대로 타임슬립했니?
난 진짜 병신인가.

코트넷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니 나 진짜 겁내 재치 있잖아!!! 완전 신세대야!!!
A 판사님, 나대는 행태가 좀 역겹습니다. 조사위 활동 당시 대법원장님 정보원 역할 하셨죠?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자중하시죠. 제가 보기에 A 판사님은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정보원이라니. 무슨 의미신지요? -_-??? 양승태 전 대법원장님 정보원이었다는 소리인가요?
제가 그간 우리 법원 일로 너무 페북을 도배했었죠;;; 그나마 페북 도배하면서 그 정신적 충격이 많이 해소된 것 같아요. ^-^;; 그럼 자. 오늘부터 전 밀린 일을…;;
(‘이판사판 야단법석’이라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 그 사이트는 익명 게시판이다. 법관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인 판사가 2014년 10월 개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사 600여 명이 회원이다. 이런 판사들이 법대 위에서 거들먹거리며 재판을 한다.)

말이 가장 내밀한 침묵의 씨앗을 치열하게 지향할 때라야 비로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드러나는 탄핵농단의 배후. 시간 지날수록 탄핵소추 배경에 역모와 반란의 증거 속속 등장. 최순실이 아니라 고영태 일당의 국정농단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배후는 북한이다!!! 깨어나라 국민이여! 가자 대한문으로! 2017년 드디어 대한민국이 바로 서다. 무엇이 태극기 민심을 일으켜 세웠나. 촛불의 광장 선동, 언론의 조작, 편파보도가 보수 결집을 촉발한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낯선 풍경, 정의는 있는가. 태극기 군중세력이 정치세력화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화 ‘놈놈놈’들을 현실에서 보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당리당략에 따라 국가안보를 흔들지 말라. 편파 왜곡 보도로 나라를 혼란케 하지 말라. 탄핵사태는 오직 법리적 판단과 합법적 절차에 따라 종결되어야 한다. 종북좌익 세력을 척결하여야 한다. 군은 국방에만 전념하라. 퍼져라, 동해물과 백두산이.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김진태와 나라 구하자. 충격적인 고영태 녹취록!!! 고영태 게이트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불공정한 탄핵심판 헌정질서 중단된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를 각하하라.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법과 형사소송법을 준수하여 피소추자의 방어권 행사를 보장하고, 재판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라. 김수남 검찰총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검장은 부실 편파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탄핵을 탄핵한다. 인민재판식 대통령 탄핵은 한국의 법치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다. 언론이 수사도 하고 재판도 하는가. 특검인가 혁명인가? 박 대통령 뇌물죄는 관습적으로나 법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임기 말 단임제 대통령 쫓아내기가 부끄럽지 않은가? 애국일보. 조갑제닷컴. 미래한국. 친박, 비박, 원박, 진박, 진진박, 골박, 삼박, 반박, 멀박, 낀박, 쪽박, 탈박.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 독재자의 딸의 무당 최순실. 누가 감옥에 갈 타임인가. 최순실과의 소중한 인연 구치소에서 이어 가세요.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박근혜 구속, 재벌도 처벌. 내 삶을 바꾸는 박근혜 즉각 퇴진! 적폐 청산 투쟁. 이제 시작입니다. 헌정농단 박근혜 일당 지금 바로 감옥으로! 시가전 운운하며 협박하는 박근혜의 대리인들. 특검연장 가로막는 황교안과 법꾸라지 우병우도 단죄해야. 이제 박근혜 일당의 국민우롱은 헌정에 대한 반역 수준입니다. 조기탄핵, 즉각구속만이 답입니다.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 처벌, 청와대, 새누리당, 재벌, 정치검찰, 보수언론. 김기춘 구속처벌로 공작정치 뿌리 뽑아야. 조윤선 고발. 99%의 희망 민중연합당. 최순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기자를 째려본 것이 아니라 놀라서 그랬습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 했습니다. 저는 저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니까 전 진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검찰에서 팔짱끼고 웃었던 건 휴식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특검거부, 헌재기각 염병하네. 황교안 내각 즉각 총 사퇴. 범죄온상 청와대 시민공원 개방하자. 환수복지당. 도로친박당 자유한국당 해체! 북풍사건 공안탄압 분쇄! 헌재기각은 민중항쟁으로! 헬조선 5대 악의 축 해체, 정치검찰 해체, 국정원 해체, 수구언론 해체. 닭 잡을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마당을 나온 암탉. 닭쳐! 광화문 투계. 촛불은 타오르고 병신년은 꺼졌다. 국민들의 어이 상실, 박근혜는 그만 퇴실. 숨는 자가 범인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국민이 승리합니다. 촛불이 횃불이 됩니다. 양심이 승리하는 세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다 모여라.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다. 연극인들이 예술 검열과 블랙리스트 관련 백서기록을 시작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반복됩니다.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는 그저 종이 위에 쓰여진 글자가 아닙니다. 헌법을 유린한 자들의 이름을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촛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빼앗긴 극장, 여기 다시 세우다. 특검은 국정원을 수사하라. 대선, 그들은 또 움직인다. 정의를 세워라. 일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노동자의 책> 대표 이진영을 당장 석방하라! 학문/사상/표현/출판의 자유 탄압 중단하라! 수구적폐 공안검찰을 철저히 청산하자! 반민주, 반민중 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 사드반대 전쟁반대 주한 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재벌체제 해체 없는 재벌정책, 대권주자들은 촛불민심 대변할 자격 있나? 삼성왕국 해체, 지금이 타이밍이다! 법원은 이재용을 구속하라. 손배가압류와 노란봉투법. 여러분의 손으로 노란봉투의 변화를 이끌어주세요. 우리에겐 노란봉투가 필요합니다. 한화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규탄 결의대회. 택배기사도 노동자입니다. 대리점 피 빨아먹는 KT 황찬규 회장 퇴진,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부정축재 재산몰수. 현대차가 지시한 노조 파괴로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가 죽었다. 노조 파괴 범죄자, 유성기업 유시영이 1년 6월을 선고받고 구속되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기타 노동자. 콜트 기타를 아시나요. 서울복지시민연대, 사회진보연대, 전국노점상총연합. 비정규직 철폐해라. 빈민해방실천연대. 여성건강기본법 제정. 반민주 악법철폐.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평화의 길, 통일의 길, 평화협정 체결하라. 전태일노동대학.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희망사진관. 모두행복실천단. 박근혜체포단. 진실실천연대. 장준하 부활 시민연대. 청년문화 포럼. 평화어머니회. 민주실현주권자회의. 서울의소리. 아이건강경기연대. 노동자연대. 노동자 해고하는 구조조정 저지 파업은 정당하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해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응급구조협회. 국민의당 녹색깃발.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철도노동조합. 금융노동조합. 민족문제연구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한국작가회의. 서울연극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이석기 석방하라. 최순실, 간첩 만들어서 통진당 해산. 청년당 추진 위원회. 백병찬, 대통령 출마선언 기자회견. 양심이 승리하는 세상! 홍익당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인양은 사람을 찾는 일입니다. 인양, 진상규명의 시작입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광화문 분양소. 노란엽서 보내기. 진실마중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 서명으로 지켜주세요. 광화문 천막카페. 박근혜 퇴진 없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없다. 선체인양 진상규명.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세월호 선체조사 관련 법, 세월호 특별법 통과시켜라! 가습기 살균제 철저한 재조사. 잘가라 핵 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개성공단. 어느 나라 외교부인가. 윤병세 해임촉구 국민서명운동 참여하세요.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는 이 점을 제대로 심사해야 합니다. 과연 종합편성채널인가? 정책목표를 달성했는가? 막말 편파 방송 근절. 양평군은 즉시 몽양기념사업회와 위탁협약 체결하라! 조상을 모르니 얼마나 비극인가! 다산 정약용 선생을 알고 배우자. 흙수저도 공부하고 싶습니다, 사법시험 존치 법안 통과시켜 주십시오. 금수저는 로스쿨 흙수저는 사법시험. 이번에는 공정사회다 사법시험 존치하라. 광장에서. 삼성백혈병. 작가는 지금의 기록이다. 피었으므로 진다. 유신정권 오호통제. 인왕산 촛불바위. 새벽이 올때까지. 삼위일체. 변화의 빛. 해원. 평화를 품은 새. 흩어진 나날을 채색. 촛불과 까마귀. 내 지역구는 내가 지킨다. 시민이 직접 선거 과정을 감시해야 합니다. 7만 명의 시민이 모여야 대선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큰 성과와 교훈을 얻었습니다. 국가 기관 선거 개입 막아야 합니다.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박근혜 없는 3월, 그제야 봄이 온다.
일곱 빛깔 투쟁!
신영복 선생님 작품 글 써드립니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사이에 광화문 광장에서)

쇼는 이제 그만 합시다. 국민을 개미 취급하는 정부. 문가가 기업인들 후려쳐서 생색. 쇼통령 문재인! 쇼! 끝은 없는 거야. 저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표? 저걸 문제점이라고 제기했나? 매번 느끼지만 문통은 이 나라의 대표 배우임이 틀림없습니다. 문죄인은 더 이상 나대지 말아라. 준비된 대통령 문재앙 zzzzz. 선수들 희생 삼아 정치 놀음 이게 사람이 먼저인 거냐. 이거 진짜 싸이코패스네 선수들 상처주는 것도 심한데 소금을 뿌리는 구나. 그냥 제발 북으로 가라. 소통 소통 하더니 그게 국민들이랑 소통하겠다는 게 아니었네. 걍 북으로 가소서.

단가 후려치고 어음 장난질하는 대기업부터 조져야. 최저임금 인상에 시급 올린 코스트코. 그거 오른다고 거품 무는 이기적인 심보 봐라. 카드 수수료 인하, 이거 큰 도움. 중소기업 키우고 서민 주머니 두둑하게!!!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다행입니다. 평창올림픽 파이팅.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평창올림픽 성공적인 유치와 남북교류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평화로운 대화로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문파 vs 비지지층 간 네이버 댓글 전쟁. 문파에는 문팬, 젠틀재인, 문꿀오소리, 달빛기사단, 노사모, 문사모, 문풍지대, 노란우체통 등이 있다.)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갈기갈기 찢어서 역사
의 오물장에 내동댕이쳐야 한다.
이런 걸 두고 돌미륵도 앙천대소할 나발이라고 한다.
친일 매국의 사생아.
현해탄을 건너가 군국주의 미치광이들의 발바닥이나 핥아줘라.
까마기 꿩 잡아먹을 생각 같은 허황하고 시대착오적인 발상.
파쇼도당, 괴뢰도당, 부정부패 왕초, 역도, 협잡배.
정치매춘부, 정치협잡배, 사대매국노, 민족반역자, 문민역도.
파쇼광신자, 괴뢰통치배, 남조선 집권배.
×새끼 식초 채먹은 것 같은 잔뜩 찌푸린 상판대기로 쥐 똥같은
소리만 줴쳐대는 저 리명박이놈, 괴뢰 역도, 정신병자, 불구대천의 원수, 리명박 쥐새끼, 2MB, 정치적 저능아.
청와대 암캐, 악근혜, 악담을 퍼뜨리는 아낙네, 온 국민을 다 잡아먹을 마귀.
쥐굴에서 대가리를 내민 박멸의 대상.
인간의 초보적인 체모조차 못 갖춘 불망나니에 도덕적 미숙아.
암탉이 홰를 치니 백악관에 망조가 들었다.
범 무서운 바닷가 암캐처럼 캥캥 짖어댄다.
서로 물어뜯을 내기를 하는 것이 승냥이들의 생존 방식이지만
암탉과 수탉이 물어뜯을 내기를 하는 것은 난생 처음 보는 희귀
한 일.
오뉴월의 개꿈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 계속 분수없이 놀아댄다면
더 큰 수치와 망신만 당하게 될 것.
창피를 모르는 정치 시녀, 만화 애호가의 망측한 추태.
돌탕을 쳐 죽이자.
미제의 각을 뜨자.
계급적원쑤를 청산하다.
원쑤에 대한 적개심으로 타끓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적 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국제공산주의운동과 로동운동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
혁명의 영재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
김일성 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김정일 장군님이 쓰신다!
김일성 장군은 모래알로 쌀을 만들며 솔방울로 총알을 만들고, 가랑잎을 띄워 대하를 건너간다!
올바른 정사로 물을 낮은 데서 높은 곳으로도 흐르게 하며 왕가물 때에는 곡식 밭에 단비를 내리기도 한다!
김정일 장군님은 예술과 건축의 대가! 지구의 수호신! 현세의 신!
최고의 작가! 세상을 놀라게 한 컴퓨터의 대가!
김정은 장군은 세계에서 가장 젊고 매력있는 령도자! 현대정치가로서의 모든 자질과 품격을 완벽히 갖춘 령도자! 역사상 가장 잛??시간에 가장 커다란 관심을 끈 가장 젊은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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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 저를 집어삼켜요. 이 글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돈이 없지만 같이 따뜻한 김치찌개에 밥 말아 먹으며 이야기해 봐요. 열 번이라도 살테니 연락주세요.
저도 치료 중이라 그 마음 알아요. 하지만 지금 댓글 수만큼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누구도 제 우울증을 진지하게 받아주지 않아요. 내일 생의 마지막 날을 보낼 거예요.
같이 차 마시며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저도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 지금 인생은 덤이다. 절대 죽지 말라.
나 역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스스로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어 그 마음을 이해한다.
댓글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을 얻는다. 다른 사람들이 쓰는 글에 공감하며 나도 댓글로 그들을 응원한다.
(페이스북 대나무 숲에서 오고 간 말들)
작성일:2016-10-11 16:06:41 211.104.15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