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의 회원 여러분!임기를 마치고 고별 인사를 드릴 때가 왔습니다. 지난 2년간 협회장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 초기부터 있었던 대통령 탄핵결정,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으로 인한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기소와 현직 대법원장에 대한 테러 등 일련의 중대 사건으로 법조계는 당혹과 혼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때 회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도움이 없었더라면 대한변협에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어떠한 의미있는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임기 동안 최초로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4명이 대한변협의 공개추천으로 임명되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드루킹 사건의 특검 임명도 대한변협의 추천으로 이루
로펌·변호사업계
김현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2019.02.25 19:55
-
변협은 2019년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 6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6인에게 주어진 우수언론인상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 활동으로 사회문화 창달에 기여한 기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날 우수언론인으로 선정된 기자는 △김태훈 세계일보 기자 △윤지원 뉴스1 기자 △이호재 동아일보 기자 △정경수 헤럴드경제 기자 △한송원 TV조선 기자 △황국상 머니투데이 기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9.02.25 19:53
-
대한변호사협회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회원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변협은 25일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현 제49대 변협 협회장이 이찬희 제50대 협회장에게 회기를 건네며 정권 교체를 알렸다.이날 퇴임한 김현 제49대 협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도움이 없었다면 변협에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어떠한 의미있는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평생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김현 제49대 협회장은 임기 동안 △공개 추천한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4명 임명 △드루킹 사건 특검 추천 △변호사 세무대리를 금지한 세무사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 △사생활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9.02.25 19:45
-
변호사만화
욱
2019.02.25 18:51
-
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9.02.25 18:51
-
대한변호사협회 제50대 집행부가 출범하였다. 단독 후보로 나와 많은 회원의 지지를 얻은 이찬희 협회장은 어느 집행부보다도 더 단합된 모습으로 변호사 직역 수호와 일자리 창출, 인권옹호와 법조개혁 등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협회에서는 그 동안 변호사 직역 수호와 일자리 창출 등 변호사업계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김현 직전 협회장은 입법을 통한 직역확대 및 회원 권익 보호에 공을 들인 결과 공탁법 등 12개의 법률개정안이 발의되는 성과를 얻었다. 신임 집행부에서는 위 법률개정안이 중도에 폐기되지 않고 최종 입법까지 되도록 입법 활동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변호사 업계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가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과 이를 둘러싼 법원 내부의 갈등,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9.02.25 18:50
-
지난 2월 18일. 전국 법전원생들의 집회·시위가 있었다. 목적은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이라는 법전원 설립 취지를 상기하고 매년 낮아지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제고하기 위해서였다. 위헌적 소지가 있는 5탈제 폐지, 변호사시험 자격시험화도 주장했다. 전국 법전원생협의회는 TF팀을 꾸려서 준비했고 각 법전원에서도 성공적인 집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변호사시험 합격률 문제는 법조인력 배출과 관련되므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복잡한 사안이다. 단순히 시험 합격률 상승에 대한 찬반으로 보면 안 된다. 법전원생 중 합격률 상승에 찬성하는 입장이더라도 합격률 %, 입시제도, 5탈제에 대한 생각이 각기 다르다. 일부 법전원생은 해가 갈수록 낮아지는 처우에 우려를 표하며 법전원 출신들이 과거 법학과 졸업자
연재 끝난 칼럼
배지성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9.02.25 18:48
-
법조 출입 만 600일이 지났다. ‘포토라인’에서 마이크를 들이댄 피고인이나 피의자 숫자만 100명은 넘을 것이다. 최근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주장으로 ‘포토라인’이 존폐 기로에 서있다. 일부에선 검찰 수사를 받다가 투신한 한 피의자의 비극 원인이 ‘망신 주는’ 포토라인에 있다며, 포토라인을 마치 ‘악의 축’처럼 본다. 문제의 포토라인, 순기능은 없는 것일까.대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정치인이나 기업 총수들은 공인이나 사회적 관심을 받는 인물이다. 이들의 권력형 비리 사건이 터져도 취재진이 실제로 당사자를 만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 궁금증과 의혹은 커져가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에 대해 따져 묻고 싶지만, 당사자를 만나긴 쉽지 않다. 포토라인은 간신히 찾아온 기회다. 이 때 기자는 국민을 대신
기자의 시선
한송원 TV조선 기자
2019.02.25 18:47
-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임선숙)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인(김순례·김진태·이종명)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에 대해 엄중한 처벌 및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문제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발단됐다. 당시 공청회에서 위 국회의원 3인과 지만원씨는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한 폭동”이라며 “5·18 민주유공자는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광주회는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 항쟁으로서 국제사회도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발언은 유공자 개개인은 물론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행위”라고
지방변호사회
최수진 기자
2019.02.25 18:38
-
2018년 12월 제네바에서 국제인도법 준수 강화에 관한 제5차 정부 간 절차가 진행됐다. 세계 곳곳에서 빈발하는 무력분쟁에서 국제인도법이 준수될 수 있도록 국가 간 논의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8년 동안 진행돼 온 협상은 이 회의에서 국가 간 견해 대립으로 인해 결렬되고 말았다. 지난 2년간 국제인도법을 공부하면서, 타국의 입장을 파악하고 우리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고민했던 것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비록 전쟁의 본질이 살상과 파괴에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인도법은 비정한 전쟁의 현실에서조차 인간성을 보호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만들어졌다. 1949년 4개 제네바협약과 1977년 2개의 추가 의정서가 체결됐으며, 196개 국가가 제네바협약에 가입했다. 국제인도법은 전투원 중 부상자, 병자,
해외법조
이창온 주제네바대표부 법무참사관
2019.02.25 18:37
-
“법무와 준법감시(Compliance)는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변호사들이 준법감시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준법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법무와 준법감시의 차이점(혹은 더 나아가 감사)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필자가 금융사에서 근무를 시작한 15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 봐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일반적으로 법무는 법률 해석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업무범위가 있는 편이겠지만, 준법감시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은 편이고, 법무와 혼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지배구조법에는 금융사의 준법감시인을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준법감시인 자격요건을 금융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 등 ‘법과 무관한 자’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정웅섭 변호사
2019.02.25 18:28
-
최근 변호사의 공익활동의무가 폐지돼야 하고, 무료법률상담도 없어져야 한다는 등 변호사의 이권을 위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너무 인권과 정의만 챙겼으니, 이제 변호사의 이권도 좀 챙겨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한편에서는 월 200만원 정도 급여를 받으면서 묵묵히 공익활동과 무료법률상담, 소송구조 업무 등을 전담하는 변호사들도 있다. 문제는 변호사 업무의 지속가능성이다. 법조인 배출인원 과다, 과도한 저가 수임 경쟁 등으로 변호사의 근무 환경과 경제적 상황이 매우 악화되면서 이른바 ‘변엑시트(변호사 업무 탈출)’가 들불처럼 유행하고 있다. 많은 변호사들이 공인중개사 자격 취득, 경매 공부 등 예전에 염두에 두지 않던 업무분야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정의의 붓으로 인권을 쓰기 위해서는 기본
연재 끝난 칼럼
이인재 변호사
2019.02.25 18:23
-
칼럼을 쓰려고 앉아서 생각을 하다가,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일년 반이 지났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내 할 일만 잘 해내면 되는 싱글도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데, 책임질 가정과 아이가 있는 분들은 오죽할까.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벌써 두명의 동료 변호사들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쓰거나 다녀왔고, 나를 비롯한 나머지 동료 변호사들은 내가 재직한 이래 대부분의 시간을 최소 한명의 팀원의 부재를 메우며 보냈다. 떠나있는 분들도 밤낮없이 우는 아기를 재우랴, 입히랴, 먹이라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겠으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일이 몰려 들어오고 재촉을 받을 때마다 그 한명의 빈자리가 아쉬울 때가 참 많다.하지만, 앞으로도 몇번이고 그 빈자
여풍당당 여변
서민경 변호사
2019.02.25 18:22
-
무언가를 깨닫는 경험이 예고 없이 찾아온 첫날의 기억이 있다. 중학교 시절 어느 하루 국사 수업시간이었다.“목탁 세번 치고 이때 들어왔다.” 선생님께서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한 시기가 372년임을 설명하며 이를 쉽게 암기하는 방편을 알려주신 것이다. 스토리텔링 기법 연상작용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느 것을 쉽게 외울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으레 어렵고 심각하게만 여겼던 공부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이전까지 없던 깨달음을 마주했기 때문이다.이날 이후 4세기 역사적 사실은 오롯이 내 것으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공부방법에 대한 인식 변화도 가져올 수 있었다. 372는 선물이었고, 이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지경(地境)이 조금 더 넓어진 것이다.이후에도 비슷
청변카페
이희관 변호사
2019.02.25 18:21
-
근로자의 산재사망 시 유족들이 국민연금법상 유족보상을 받고 있더라도 이와 별개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법상 산재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다만 국민연금법(제113조)은 그럴 경우 유족연금 액수를 1/2로 감액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족연금을 받는 유족들이 근로기준법, 선원법,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법상 보상금을 지급받는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이와는 달리 근로자가 사적으로 가입한 생명보험금은 국민연금 내지 산재보험금을 공제한다는 등의 내용이 생명보험약관에 특약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면 유족들은 산재보험과 국민연금과 별도로 생명보험금 전액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연금법상 유족연금 지급요건은 특별히 까다로울 것이 없어서 그 지급 여부에 관한 심사기간이 비교적 단기간인 반면,
전문분야 이야기
박도하 노동법 전문변호사
2019.02.25 18:20
-
지금 수원지방법원, 검찰청과 그 주변 변호사 사무실은 원천동에서 광교로 옮겨가느라 한바탕 난리다. 수원지방법원이 지원에서 본원으로 승격한 것은 1979년이지만, 원천동 청사로 옮겨온 것은 1984년이다. 원천동에서의 그 소명도 다하고, 2019년 3월부터 광교에서 새 역사가 시작된다.수원에서 200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무실 이전을 몇 차례 하였지만, 이번 사무실 이전은 그 느낌이 다르다. 예전에는 있던 짐들을 대체로 옮겨왔지만, 이번에는 오랫동안 묵혀왔던 각종 기록, 신문, 협회지, 책 등을 정리하며 이전하게 되었다. 정리하다 보니 책장 밑 넓은 칸에는 대한변협에서 2000년부터 발행해온 변협신문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를 보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창간호부터 대략 150호까지의 변
연재 끝난 칼럼
임대진 변호사
2019.02.25 18:18
-
변협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통일법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권영경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가 ‘김정은시대의 북한경제와 개혁개방 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포럼에 참여하고 싶은 회원은 지난 15일 변협에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석한 변호사는 변호사 전문연수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9.02.25 18:16
-
▲ 양정숙 변호사, 김현 협회장, 김해영 의원 ▲ 신용현 의원, 김현 협회장, 박상준 특별보좌관 김현 변협 협회장은 지난 19일 김해영·신용현·홍철호 의원, 20일 추경호 의원, 22일 표창원 의원을 만나 법조계 현안을 논의했다. 김현 협회장은 임기 동안 국회의원 230명을 만났으며, 수석전문위원 등을 포함하면 559회 면담을 했다.
포토
임혜령 기자
2019.02.25 18:14
-
지식재산법 전문가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다.변협은 지난 18일 대한변협회관 14층 지식재산연수원에서 제4기 지식재산연수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식재산연수원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소송심판출원 실무 과정과 분야별 심화과정으로 커리큘럼을 세분화했다.이날 김현 변협 협회장은 “변호사 대리 원칙은 재판절차를 통해 사회 공동체 전반에 통용될 수 있는 가치기준 형성을 위한 것”면서 “변호사는 소송능력은 물론이고 심사심판 능력을 연마하여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산업현장 실무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협회장 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반용병 특허청 과장이 ‘특허제도 개관 및 등록요건’을 주제로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9.02.25 18:13
-
요즘은 어떤 책을 주로 읽고 계시나요. 또 가장 좋아하는 법정 소설이나 문학 작품은 무엇인가요.특별히 정해진 분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저녁에, 헨리 제임스의 중편소설인 ‘정글의 짐승’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케네디 대통령 시절의 쿠바 미사일 위기와 관련한 의사 결정을 분석한 ‘결정의 본질’이라는 책을 얼마 전에 읽었는데, 조직의 의사결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영화 제작과 관련한 개인적인 필요가 있어서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만주국에 대한 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좋아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매우 어려운 이야기이고, 교과서적인 답변은 피하고 싶습니다. 이런 질문이 있을 때면 소설 ‘오스
인터뷰
인터뷰어 Ι 박상흠 위원
2019.02.25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