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에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인 김진태 변호사(사시 24회·사진)를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 내정자는 검찰총장 권한대행, 서울고검장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에 신망이 두텁다”면서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됐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해 검찰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11월 둘째주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검찰이 내분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명절차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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