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피해자 국선 변호사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피해자 국선변호사 전문화 교육은 피해자 및 성폭력사건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과 개정 성폭법에 의한 지원대상 확대 등 변화한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등 지원의 신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계획됐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발생 구도 이해 및 성폭력 범죄에 대한 전문지식 제고, 피해자의 심리이해를 통한 피해자 변호사로서의 심리전환 및 인식 확립, 공판과정에서의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역할 및 지위 파악, 개정 성폭법 관련 피해자에 대한 법적 지원 및 사례연구 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홍순욱 성폭력전담재판부 판사가 ‘성폭력 사건의 공판절차상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역할 및 지위’를, 서울중앙지검 박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가 ‘성폭력 사건의 수사절차상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역할’을, 신진희 피해자 국선 전담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의 법률지원 사례’를, 한국성폭력상담소 백미순 소장이 ‘성폭력의 이해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백석대학교 심리학박사 김태경 교수가 ‘아동 등 피해자의 심리이해 및 소통방법, 면담기법’을 주제로 교육한다.

전문화 교육은 피해자 국선변호사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회관에서 1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27일(금) 제1회 교육이 진행됐으며, 10월 2일(수), 7일(월) 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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