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계층에 무료변론 서비스 제공

경기중앙회(회장 장성근)는 지난 15일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와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사회적 배려계층과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조정·중재심리 참석이 곤란한 당사자에게 무료변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장성근 회장, 권성 위원장, 고연금 중재부장(수원지법 부장판사)을 비롯한 경기중재부 중재위 위원 등이 참석했다.

장성근 회장은 “공익 활동에 대한 변호사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무료변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권성 위원장이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적절한 법률적 조력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도 적절한 법률적 조력이 제공되어 실질적인 권리구제의 길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사랑나누기 결연식 개최

한편 이날 오후에는 엘리제 웨딩홀에서 ‘사랑나누기 결연식’이 개최됐다. 사랑나누기 결연식은 매월 일정한 생활비를 지원하는 어려운 학생들과 결연 맺은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행사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근 회장 등 결연관계에 있는 변호사와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랑의 종소리 종합예술단’과 함께하는 비눗방울 공연과 마술 공연 등이 진행됐다.

경기중앙회는 2000년부터 소년·소녀가장들과 자매결연 맺기 사업을 시작해 7월 현재 47명의 개인회원과 7개 법인회원이 총 68명의 불우청소년들에게 일정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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