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자 37명을 지난 6일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서류전형을 거쳐 국가관·공직관·청렴성·윤리의식 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기존 5단계 역량 평가와 함께 심층인성 면접을 실시했다.
서류전형은 법전원 성적, 검찰실무 강의 및 검찰 실무실습 평가 결과, 인턴 경력, 전문 자격증 보유 및 관련 기관 근무 경력, 외국어능력 등 검사로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공인회계사 2명, 변리사 1명, 대기업 책임연구원 출신 2명, 경찰관 경력자 2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자를 선발했을 뿐 아니라, 총 선발인원의 50%를 초과하는 19명을 학부 비법학 전공자로 선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법조인을 양성해 국민에게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전원 제도 도입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경력자를 검사로 신규 임용해 검찰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검찰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전원 출신 신규 검사는 1년간 법무연수원 등에서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