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까지 서울에서 연차총회 개최

아태 지역 최대 비즈니스법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변호사 모임인 환태평양변호사협회(Inter-Pacific Bar Association, 이하 IPBA)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W호텔과 쉐라톤 워커힐 호텔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IPBA 2013 서울 총회는 2004년 서울에서 연차총회가 개최된 이래 10여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역동적인 아시아:법과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본회의에서는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벤 버바이엔 알카텔-루슨트사 사장 등 대기업 CEO가 연사로 나서 ‘아시아 비즈니스 시장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아시아, 유럽, 미국의 로펌매니징파트너들이 ‘세계 법률시장에 있어서의 기회와 도전, 세계 법률시장의 변화 및 아시아 법률시장 분석’을 주제로 강연하는 시간도 가진다.
조직위원회 세션에서는 ‘동아시아에 대한 집중 조망’을 대주제로 ‘동아시아에서의 국경간 인수·합병’ ‘동아시아의 지불불능 사태와 비즈니스 구조조정’ ‘동아시아에서의 국제중재’ ‘동아시아의 경쟁규제’ ‘사내변호사의 역할증대와 책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중·영·일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청년변호사의 밤’ ‘자선경매’ ‘K-pop 갈라디너’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개인회원은 70만원, 사내·공공기관 변호사, 법학교수 및 판·검사 등은 40만원에 등록할 수 있으며 오·만찬 비용은 별도다.
대한변협 측에서는 위철환 협회장, 윤성철 사무총장, 최영익 국제이사, 백무열 특별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연차총회 참석 회원은 전문연수 14시간, 윤리연수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IPBA 신영무 협회장은 “IPBA 연차총회에는 매년 67개국 1200명 이상의 법조인이 참석해, 심도 깊은 토론과 인적 네트워킹 확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별도의 항공·숙박료 없이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참석을 원하는 회원은 IPBA 서울 총회 홈페이지(ipba2013seoul.org) 또는 IPBA사무국(담당자 신현주, 070-7732-6295)으로 문의.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