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서울회·사시 28회)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nga 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er·SIAC) 중재법원의 초대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 SIAC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중재사건을 처리하며 아시아 국제중재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 국제중재 사건이 늘자 아시아 최초로 국제중재법원을 출범시키면서 임 변호사를 비롯한 중재 전문가 16명을 상임위원으로 뽑은 것이다.
임 변호사는 “국제중재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일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서울국제중재센터(IDRC)를 만들어 동아시아 국제중재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도 싱가포르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변호사는 아시아·태평양 중재기관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아태지역중재그룹(APRAG)의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대한중재인협회 및 국제중재실무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제중재법원은 중재사건을 심리하는 중재인 수백명의 자격을 심사해 임명하는 권한 및 관련 절차에 대한 이의를 판단하고, 국제중재 정책과 법제를 결정하는 총괄 기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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