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무 교육 현황·평가 담아

대한변호사협회가 이달 중으로 2012년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연수 교육의 운영과 평가를 담은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백서’를 발간한다.


신영무 협회장은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연수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 인권 보호를 위해 실무적 역량을 한층 더 가다듬은 법률가를 사회에 배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로스쿨 교육과정을 실무적으로 완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백서는 2012년의 연수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대한변협 주관의 실무연수가 연수변호사의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연수 과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시험합격자 연수 백서에서는 ‘연수평가’ 부분에서 집합교육이 근본적으로 강의 위주의 교육이 될 수밖에 없었고, 변협 연수 변호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연수를 위한 인적, 물적 설비가 부족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변협 연수의 질 개선을 통해 연수가 유익하다는 인식 제고와 연수과정에 위탁연수, 현장실습 등을 강화하여 실무수습의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실무 연수, 사법연수원 교수 중심의 실무교육 다양화,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 확보 등의 개선안을 내놨다.


이밖에도 백서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제도 도입 경과’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현황 및 통계’ ‘연수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학사관리 현황 및 운영위원회 활동’과 ‘2013년 연수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담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변협 주관의 실무 연수를 받은 변호사 수는 375명에 달한다.
이번 백서에 대한 내용은 2013년 연수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백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변협 연수과(02-2087-7790)로 문의.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