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박노황)은 지난 1일 서울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린 ‘2012 올해의 법조인 시상식’에서 한부환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가위원 이 올해의 법조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사시 14회)은 검사로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서울지검 3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전고검장, 법무부 차관,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수상은 2007년 법학교육위원회 초대위원으로 로스쿨 인가기준 마련 작업에 참여하고 2010년 제1기 로스쿨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법학전문대학원 평가를 주도하며 엄정한 평가로 7개 법학전문대학원에 인증유예를 내리는 등 로스쿨 제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2012 올해의 법조언론상’은 SBS 사회2부 조기호, 김범주 기자와 한국일보 사회부 법조팀 김영화, 남상욱, 김혜영 기자가 선정됐다. SBS팀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관련 취재 과정에서 김광준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해 특종 보도했다.
한국일보 사회부 법조팀은 19대 총선에서 양경숙 라디오21 전 대표가 민주통합당 공천 희망자들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를 특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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