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예정자 제외 취업률 46.8%

제42기 사법연수생 826명에 대한 수료식이 지난 21일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수생들의 취업률이 낮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축사의 운을 뗀 신영무 협회장은 “그러나 선배 법조인들 중에도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여 지금은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제는 선배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과감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곳에서 꾸준하게 일을 하다 보면 결국은 인정을 받게 되고 마침내 그 분야의 전문가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장선종(27)씨가 대법원장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법무부장관상은 정지원(36)씨,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강지엽(26)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42기 연수생 826명의 취업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군 복무 예정자를 제외한 42기생 취업대상자의 취업률은 46.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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