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 현

내가 아는 김현 후보는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법과대학 시절부터 30년 넘게 그를 지켜봐 왔는데 그는 항상 역사와 철학을 가까이 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왔다. 그는 늘 부드럽고도 순한 태도로 곧고도 꿋꿋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위와 같이 성실하게 노력해 온 결과 자신의 활동영역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음은 법조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더욱이 그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사람이다.
대학시절 군사독재에 항거하는 학생데모에 참여하였다가 정학을 당하는 등으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합격해 놓고도 면접에서 탈락하는 고난을 당하던 시절에 그에게 큰 은덕을 베푸신 대학시절의 은사님이 계셨다.
그 이후 그는 위 은사님이 지상 어디에 계시든 은사님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늘 그 은사님의 은덕을 기리는 사람이다. 친구이지만 김현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현 후보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직을 수행할 때 미국 유학생활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전문화를 위해 전공별 커뮤니티를 결성하여 활성화시켜 정착시켰고, 대법원 심리불속행 판결사건에 대한 인지대를 50% 환급받는 법을 제정하는 등 서울지방변호사회 역대 어느 집행부도 감히 실현하지 못한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법제정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김현 후보가 지금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초심을 가지고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지금까지처럼 성실히 회무를 집행한다면 서울회 회장 때처럼 역대 어느 집행부보다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숙고할 시간을 가져라 그러나 행동할 때가 오면 생각을 멈추고 뛰어들어라’고 나폴레옹이 말한 것처럼, 우리 험난한 변호사업계의 미래와 회원들의 권익수호를 위해 행동하고 뛸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는 오직 한 사람, 김현 후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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