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변호사 애환 이해 적임자 위철환

저는 과거 수원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면서 형사단독재판을 맡고 있다가 무죄판결을 둘러싼 검찰과의 마찰로 불과 이틀 전에 일방적인 보직변경을 통보받고 판사의 자긍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을 계기로 사직하고 변호사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원에서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연 이후에도 위철환 후보님을 단지 지역변호사 중의 한 분으로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만 알았었고, 위 후보님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출마하여 화려한 경력자의 당선이 당연시되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적극적인 공약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때에도 좀 유별난 분으로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위 후보님이 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후 회원들을 위하여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모습과 그로 인하여 지역변호사 사회에서 서로 돕고 단결하는 분위기가 고양되는 변화과정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지방변호사회로 소속회를 변경한 후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회원을 위한 역할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껴오던 차에, 위 후보님이 대한변협 협회장에 입후보한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위 후보님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저로서는 위 후보님이 대한변협 협회장에 당선된다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변호사 사회 전체에 서로 돕고 단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변호사 배출의 적정성 확보와 변호사직역 수호 및 사회 각 분야로의 변호사수요 확대 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저는 오늘 대한변협 홈페이지에서 협회장 후보들의 토론회 영상을 보면서, 위 후보님이 그동안 직선제를 위하여 노력한 이유가 바로 회원들의 변협에 대한 참여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특정 후보에게 지나친 인신공격을 하는 모 후보에 대해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모든 변호사분들이 위 영상을 보시고 신중하게 지지 후보를 고르시고 투표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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