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검사 등 법조경력자 24명이 지난 10일 법조경력자 신임법관에 임명됐다. 이번 하반기 법관 임용에는 총 95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합격자 24명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 1층 대강당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신규임용법관을 경력별로 보면 변호사 14명(58.3%), 검사 9명(37.5%), 행정부 공무원 1명(4.2%)이었으며, 법조경력이 10년 이상이 8명, 7년 이상이 8명, 5년 이상이 8명이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다년간 쌓은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 및 법조인으로서의 인품과 자질, 도덕성 등을 더욱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했고, 외부위원이 포함된 법관인사위원회가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법관적격 여부를 심의했다”며 “특히 서류심사와 실무능력평가를 강화해 지원자의 자질과 실무능력을 철저히 평가했고, 바람직한 역량평가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연구용역 결과 등을 반영한 인성역량평가 면접을 새로이 도입, 법관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적 품성을 면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법관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약 11주간의 신임법관 연수교육을 받은 후 내년 2월 중 정기인사에 맞춰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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