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모의재판 경연대회 개최

법무부는 15일 일산 킨텍스 대회의실에서 권재진 법무부장관, 김덕현 대한변협 부협회장, MB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국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민사 118팀, 형사 201팀 등 모두 319개 팀을 심사, 이중 30개 팀(5개 권역에서 민·형사 각 3팀)으로 예선을 치렀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전국 12개 팀은 ‘폭력조직과의 전쟁을 치른 배트맨’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 등 참신하고 다양한 주제로 모의재판을 펼쳤다.
열띤 경연 결과, 민사부문 대상은 학교장이 손자의 명문대 진학을 편법지원한 입학비리 사건에 대해 공방을 펼친 진주 중앙고 ‘가온’ 팀이, 형사부문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를 살해한 사건을 주제로 진성고 ‘느껴봐 법&soul’ 팀이 차지했다.
한편 변협은 이번 대회에 150만원을 후원했으며, 김덕현 부협회장이 삼량고 ‘활의당’ 팀에게 민사부문 금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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