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21일 올해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06명을 발표했다. 남자는 295명(58.3%), 여자는 211명(41.7%)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서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영(22)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동훈(42)씨가,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인 박지원(20·여)씨가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전체 합격자의 21.5%인 109명, 고려대(82명), 연세대(72명), 한양대(41명), 성균관대·이화여대(각 38명), 경희대(17명), 경찰대(12명), 중앙대(11명), 건국대(8명) 순이었다.
합격자 중 법학전공자의 비율은 전체의 85%가 넘는 433명이었으며, 비전공자는 73명에 불과했다.
올해 사법시험 최종 전형에는 올해 2차 합격자 502명과 지난해 3차 불합격자 7명 등 모두 50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탈락했다.
한편, 2013년 선발 예정인원은 300명이며 내년 1월 3일부터 11일까지 원서 접수, 2월 23일 1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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