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사시 21회), SNUPRESS

범죄는 국경을 넘나든다. 하루가 다르게 국제화되고 지능화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장에서 20년간 축적된 국제공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쓴 영문지침서다.
수사기관 간의 직접접촉과 신속대응의 개념을 제시하고 형사사법 분야에서의 국제협력방안을 새롭게 모색했다. 전통적인 국제형사공조의 이론과 우리나라와 관련된 실무사례를 두루 살펴본 후, 새로운 개념의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배경 및 경과를 소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았다.
형사사법 국제협력 분야는 형사법과 국제법의 중간영역이다. 미국 등 외국에서도 국제범죄에 관한 책들은 많으나 법률적으로 접근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은 흔치 않은 풍토에서 이 책은 국제공조의 생생한 실제 사례들을 싣고 있어, 검사 등 실무자들에게는 귀중한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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