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외법조단체와 실무협의

대한변협 강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2년도 IBA(세계변호사협회)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 4000여명의 변호사, 변호사회, 판사,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9개 로펌, 변협 임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변협 방문단은 IBA의 카운슬 미팅에 참석해 주요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각종 세미나에 참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손도일 국제이사는 ‘Inter naional sales, Franchising and Product Law Section’의 공동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또 변협 임원진은 총회 기간 중 다양한 해외법조단체와 별도로 미팅을 가지고 변호사 교환 연수, MOU 체결 등 다양한 실무협의를 이끌어 냈다.
대한변협 인권위원회와 IBA 인권재단(Human Rights Insti tute)은 지난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3년간 각국의 인권관련 정보교환, 세미나·연수 실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권 단체 및 법조단체가 실시하는 인권관련 프로그램 후원 등을 비롯해 변협에서 인권관련 자료를 출판할 경우 이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사진).
이 밖에도 2일에는 영국사무변호사회와 미팅을 가지고 법률시장 개방 이후 한국 법조계의 변화상 및 중재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미나는 내달 15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런던국제중재법원, 영국사무변호사회, 영국법정변호사회, 대한변협,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실무회, 법무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3일에 있었던 영국법정변호사회와 미팅에서는 양국 변호사간 교환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내년 1월 중 영어 능력을 갖춘 변호사 10명 내외를 선발해 3주간 영국 법정변호사 사무실에 배치할 계획이며, 변호사들은 각종 세미나 참석, 대법원 등 법조기관 및 로펌 방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일본변호사연합회와는 POLA(아시아변호사협회 회장회의) 정보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