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前청와대 경제수석, 변협 포럼서 강연

대한변협은 지난 13일 변호사회관에서 김종인 前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초청, 제19회 변협 포럼을 개최했다.
‘총선 이후의 정치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김종인 前경제수석은 “경제학자로서, 현재 대한민국 경제에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인구 감소”라면서 “지금과 같은 출산율로는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는 만큼 양극화로 인해 결혼도 출산도 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양극화와 같은 시장경제의 폐해를 기업의 기부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실패를 시장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는 무모하다”고 단언했다.【상보 6면】
변협 포럼은 변호사에게 법률가를 넘어서 국가 지도자·사회 봉사자로 성장하는 길, 다양한 이념과 가치를 통합하는 균형감각 갖춘 지도자가 되는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으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8시에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홍보과(전화 02-2087-7754)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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