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피해자 인권, 양심적 병역거부 등 수록

대한변호사협회가 매해 전년도 국내의 인권상황을 검토, 정리해서 발간하는 인권보고서 제26집이 발간됐다.
이번 인권보고서의 전체적인 구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권상황개관, 각 부문별 인권상황, 특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2010년 인권일지, 대한변협인권일지 등이 수록됐다.
부문별 인권상황에서는 생명·건강권, 표현의 자유, 교육과 인권, 환경권, 이주외국인 인권, 여성, 아동·청소년 인권,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다뤘으며, 특집에서는 일제피해자 인권, 소비자 인권, 양심적 병역거부와 인권, 주택임차인의 주거권, 노동권을 다뤘다.
대한변협 신영무 협회장은 “이번에는 그동안 자주 다뤄왔던 영역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와 이주외국인, 난민, 인터넷상의 인권 문제 등 새로운 주제도 포함했다”며 “단순히 한 해 동안의 인권상황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1 인권보고서는 각 지방변호사회에서 수령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변협 인권과(담당자 김혜정 02-2087-7731)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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