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형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사시 33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좋은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률가답게 생각하고 그 추론 과정과 결과를 글로써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법조인의 작업 대부분이 글쓰기와 연결되어 있고, 그가 작성한 법문서의 품질은 법리에 대한 이해도, 전문성 및 성실성 등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아무리 법리적 지식이 뛰어난 법조인이라 해도 자신의 법률적 의견과 추론 과정을 논리적이고 간결한 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다른 법조인이나 의뢰인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없다.
이 책은 로스쿨 학생들에게 법문서 작성에 필요한 기본 기술을 설명하고, 좋은 법문서를 쓰는 능력과 자세를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법문서가 완성되는 과정과 각 단계에서 해야 할 바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법조인답게 생각하고 그 결과를 표현하는 법을 익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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