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 서울지역 등기소 6개를 통합한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이 오는 9월 말 문을 연다. 대법원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7-4번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을 9월 26일에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등기소를 통합한 광역등기국 개소에 따라 기존 등기소 인력이 감축돼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법무사들이 여러 곳의 등기소를 방문하는 불편이 사라져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광역등기국은 중부등기소 관할인 종로구와 중구의 등기사무를 제외한 서울중앙지법 관내의 모든 등기사무와 서울시 전 지역의 상업등기사무를 관할하게 된다. 따라서 서울중앙지법 관내 등기소 중 중부등기소를 제외한 서울중앙지법 등기과와 상업등기소, 관악·성북·강남·동작등기소 등 6개 등기소는 9월 말에 폐소된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