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ABA 토론토 연차총회에서 MOU 체결 예정

대한변협 신영무 협회장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2011년 ABA(American Bar Association)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ABA(미국변호사협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변호사단체로 회원 수가 40만 명에 달한다. 신영무 협회장, 최정환 국제이사 등으로 구성된 변협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ABA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변호사 단체장을 만나 각국 협회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변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변협은 ABA와 교류협력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변협 국제위원회와 ABA 국제법섹션 간의 교류협력약정이 체결되어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이를 변호사협회 차원의 교류협력약정으로 격상시키기로 한 것이다. 신 협회장은 Stephen Zack 회장 등을 포함한 ABA 임원진과 만나 그 동안 논의해온 업무협력 내용을 최종 조율한다. 그동안 양 협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변협 회원에게 ABA 특별회원자격 부여, 공동 연수프로그램 및 인턴프로그램 진행, ABA 한국지부 구성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변호사들의 활동 영역이 해외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EU FTA 시행 이후 EU 회원국 로펌들이 한국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국내 법률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고 있다. 변협 대표단은 영국사무변호사협회 John Wotton 신임 회장을 만나 양 협회 회원들의 상호 교류방안 등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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