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15일 법원도서관(관장 유상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법원도서관 대출시스템을 통한 법률도서 대출 △법원도서관 대법원판례집·해설 제공 △변협 연속간행물과 학술행사 자료집 제공 등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상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호사들이 재판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변협과 법원도서관 간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희 협회장은 “회원들이 각종 재판 및 연구자료에 신속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양질의 변협 연구자료도 법원도서관에 축적된다면 법률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향후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시기, 범위 및 방식에 대한 수요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변협 홈페이지에서도 별도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