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0명 검사 임용
공인회계사, 변리사, 약사 등 전문경력 인재 포함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지난 11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0명을 검사로 임용했다. 2012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를 처음 임용한 이래 최대 인원이다. 지난 8년간 법무부가 임용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는 연평균 40여 명 수준이었다.

이번 검사 임용에선 공인회계사, 변리사, 한의사, 약사 등 다양한 분야 업무 경험자가 선발됐다. 다양한 전문 경력을 갖춘 인재들로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다.

신규 검사들은 앞으로 9개월간 법무연수원 등에서 실무교육과 직무훈련을 받은 뒤 일선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같은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검찰의 최우선 가치가 인권보호에 있음을 기억하고, 범죄에 적극 대응해 사회 정의실현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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