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제12회 우수변호사상 시상 … 직역 확대, 공익활동 등 고려해 엄선
세무·상속 등 법률수요 증진, 세월호 관련 해운법 개정안 발의 이끌기도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달 27일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열두 번째 수상자는 김도희(변시 2회), 김용준(사시 49회), 김준우(변시 2회), 노윤호(사시 54회), 이우리(변시 1회) 변호사(이상 서울회)와 김은영(인천회, 변시 3회), 이정훈(부산회, 휴업, 변시 1회) 변호사 총 7명이다.

김도희 변호사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활동한 점을 인정 받았다. 김도희 변호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정신장애인, 노숙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입법, 공익소송, 법제도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김용준 변호사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한 공로가 돋보였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은영 변호사는 여성과 청소년 인권 보호에 앞장서며 변호사 위상을 제고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 여성위원회 간사, 인천가정법원 소년보호사건 국선보조인 등 역할을 맡아 관내 여성 인권 보호, 보호소년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 등에 기여했다.

김준우 변호사는 공익전담변호사로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해 지난 8년간 비영리 공익영역에서 헌신해왔다. 공익변론과 법률제도 개선, 시민교육 등에 힘썼으며, 2016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상근 사무차장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노윤호 변호사는 학교폭력 전문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학생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사회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왔다. 특히 대한변협 변호사 전문분야에 ‘학교폭력’ 분야가 신설되는 데 기여했다.

이우리 변호사는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거주하는 현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의 상속 관련 법률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변호사 직역 확대에 기여했다. 더불어 아포스티유 인증, 영사공증 등 제도를 적확하게 활용하며 법률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

이정훈 변호사는 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으로 임용되며 변호사 진출 영역을 확대했다. 심판변론인을 위한 실무서적을 발간하는 등 해양안전심판 분야에 관심을 갖는 변호사들의 활로 개척에도 도움을 줬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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