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협회, 대구회 저스티스봉사단 등에 상 수여

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지난달 20일 대법원에서 ‘제18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법조봉사대상은 법조협회가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봉사상은 단체 2곳과 개인 2명에게 수여됐다. 단체는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 ‘저스티스 봉사단’과 대전지방법원 봉사단체 ‘사랑나눔회’가 선정됐다. 저스티스 봉사단은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을 돕고자 1998년 5월 뜻있는 변호사 41명이 결성한 단체다. 꾸준한 성금 모금으로 지난해까지 13억 원이 넘는 금액을 복지재단 등에 기탁했다. 또한 밥상 급식 봉사, 선풍기 기증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2007년부터 대전지법 관내 불우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체험 학습, 노숙자 무료급식,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를 매달 꾸준히 해왔다. 또 난치병 학생 등을 법원에 초청해 성금과 헌헐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개인으로는 석길영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과 은성기 법무사가 뽑혔다. 석길영 교감은 꾸준한 후원과 방과 후 유도 지도 등으로, 은성기 법무사는 21년간 꾸준한 기부와 독거노인 후원 음악회 개최 등 공로를 인정 받아 봉사상을 수상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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