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시험장 확대로 응시생들의 편의가 증진된다.

내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부터 전북대·원광대 법전원이 있는 전북 전주 지역 시험장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5대 권역 시험장에서만 응시가 가능했다. 이로써 시험장은 총 9개로 늘어났다.

법무부는 제4회 변호사시험 이후부터 서울 외에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지역으로 시험장을 확대한 바 있다. 전국 법전원 학생의 절반 가량이 서울 이외 지역에 있는 만큼, 시험장까지 이동이 불편하고 교통비, 숙박비 등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향후 강원·제주·충북 등 지역으로도 시험장 확대가 이뤄져 모든 지역 응시생이 동일한 여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확대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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