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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BA 서울총회 참관기
김준형 변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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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호] 승인 2019.11.11  0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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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2019 세계변호사협회(IBA) 서울총회 개요

대한변호사협회의 2019 세계변호사협회(IBA) 서울총회 청년변호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2019. 9. 22. 부터 27. 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19년 IBA 서울 총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총회는 크게 협회의 각 위원회 별 주제 발표와 다양한 친목모임, 그리고 보다 자유롭게 세계 변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허브(Networking Hub)에의 참여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II. 발제 참관

개인적으로 참관하였던 발제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래의 발제들이었습니다. 우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인권법과 관련하여, 세계적인 인권 현황 및 과연 인권이 퇴보하는 추세인가에 대한 우려 등을 주제로 한 “과연 인권은 퇴보하는 중인가? (are human rights in retreat?)” 발제에서, 특히 홍콩 인권 변호사인 Margaret Ng가 보여준 홍콩의 현재 사태와 이에 대응하는 홍콩 변호사들의 행동 있는 책임감은 법조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보다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 중재와 관련하여 최근 부상하고 있는 쟁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사례 등과 함께 일목요연한 발제가 이루어졌던 “국제 중재에서의 주요 쟁점 (Hot topics in international arbitration)”과, 국제 거래에 있어 UNIDROIT의 활용 등에 다룬 “초국가적 접근: 국제 상거래에서의 UNIDROIT의 실질적 활용(A transnational approach: the practical use of UNIDROIT principles for international commercial contracts)” 역시 평소 업무와 관련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II. 네트워킹 허브

총회 기간 동안에는 네트워킹 허브 공간이 마련 되어 각국의 변호사들과 인사를 하고 각자 소개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졌습니다.

특히 업무적으로 보다 빈번히 접하게 되는 동아시아 출신의 변호사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생각보다 한국법과 그 절차 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는 변호사들이 많아 새삼 놀라왔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국제 거래로 인하여 상대국의 법제도 및 그 절차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이는 갈수록 일을 하기 어렵다는 푸념 아닌 푸념에 서로 공감하면서, 몇몇 변호사들과는 총회가 끝나고 나서도 실제 연락까지 하는 관계로 발전하였는데, 이는 총회 기간 동안의 네트워킹 허브 공간이 아니면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IV. 맺음말

서울에서 열린 IBA 총회에 대한변호사협회의 지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대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변호사들로부터 각 분야에서의 현안인 쟁점에 대하여 직접 보고 듣고, 또한 세계 여러 변호사들과 인적 네트워킹 (networking)을 하는 흔치 않은 경험이 저에게는 일종의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정진하고 발전해야겠다며 자신을 추스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준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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