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한중법학회, 중국법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수료생 38명, 강의 만족도 평균 4.7점으로 호평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한중법학회(회장 최승환)는 지난 14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중국법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중국 민법 체계와 계약법 △외상투자실무 △노동실무 등을 주제로 8회 진행됐으며, 수료한 변호사는 총 38명이다.

수료식에서는 이찬희 변협회장과 최승환 회장이 대표 수료자 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대표 수료자는 박윤환 변호사(사시 21회)와 김낭희 변호사(변시 8회)였다.

박윤환 변호사는 “방송통신대 중어중문과를 다니다보니 중국어, 중국문학 이외에 중국법도 알고 싶어져서 수강하게 됐다”면서 “이미 중국법을 깊이 연구한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데 놀라고, 진지하게 배우고 연구하는 젊은 변호사들의 수강 태도에 감명 받았다”고 전했다.

김낭희 변호사는 “통상법 아카데미,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에 이어 중국법 아카데미까지 수강해보니 중국법 뿐만 아니라 북한법, 그리고 미일관계 및 통상 등이 모두 연결돼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각기 다른 분야 전문가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중국과 중국법, 국민에 대한 소회 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8강 모두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강의 종료 시마다 제출 받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8강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이다. 특히 5강 전대규 부장판사 강의는 4.92점을 얻어 가장 인기가 높은 강의로 기록됐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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