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유산기부 법률자문 변호사단’ 11일까지 모집
유산 기부문화 동참 … 유언집행, 법률상담 등 지원

유산의 사회 환원을 통해 미래 세대를 후원하는데 변협이 힘을 보탠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오는 11일까지 ‘유산기부 법률자문 변호사단’을 모집한다. 유산의 사회적 상속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유산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법률자문 변호사단 구성은 변협이 지난해 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난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굿네이버스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유산을 법정 상속인이 아닌 사회에 기부하려면, 유언 공증, 유언 효력 확보 등 민법이 규정한 복잡한 법적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유산기부자별로 맞춤형 법률자문이 필수적이다. 변협은 어려운 법적절차로 인해 기부자들의 유산기부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체계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산기부 법률자문에 참여하기 원하는 회원은 4일 발송된 공문을 통해 1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변호사단으로 선정되면, 관련 활동 1건당 공익활동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체별로 교통비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변협 사업팀(cys@koreanbar.or.kr)으로.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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