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POLA 콘퍼런스 … 인공지능부터 국제중재까지 다양한 쟁점 다뤄
9월 IBA 서울총회, 내년 POLA 콘퍼런스 통해 한국 법조계 저력 선보인다

아시아지역 변호사단체장들이 법조계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변협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중국 쿤밍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30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The Presidents of Law Associations in Asia; POLA) 콘퍼런스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이찬희 변협회장, 서상윤 제2국제이사, 김영미 사무차장 총 3명이다. 이번 POLA 콘퍼런스에는 19개 변호사단체에서 50여명이 참여했다.

각국 대표단은 4개 프로그램과 단체장 회의, 변호사단체별 회의 등에 참석해 국제사회 법조계 쟁점을 공유했다. 1일부터 양일간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아시아지역 변호사단체장들은 △법률전문가가 마주한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를 통한 기회와 과제 △법률실무와 인공지능 △국제무역과 대체적 분쟁 해결 △법률지원과 공공 법률지원시스템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변협 대표단은 내년 서울서 열리는 POLA 콘퍼런스 준비 현황을 각국 단체에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변협은 1991년과 2009년에도 POLA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POLA 콘퍼런스를 3회 이상 주최하는 변호사 단체는 일본변호사연합회(JFBA)와 호주변호사회(LCA), 중화전국율사협회(ACLA)에 이어 대한변협이 네 번째다.

내달 개최되는 IBA 서울총회 홍보에도 총력을 다했다. 변협 대표단은 2일 중화전국율사협회(All China Lawyers Association; ACLA)에 중국 내 홍보 등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양 기관은 ACLA 대표단뿐 아니라 중국 최대 로펌인 킹앤우드 소속 변호사들이 대규모로 IBA 서울총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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