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변협신문 제746호부터 동서고금 필진이 바뀐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필진(가나다순)은 김병철(사시 28회), 김종철(사시 36회), 오시영(사시 30회), 정교화(사시 38회) 변호사다. 필진들은 각 6번씩 ‘동서고금’을 집필해 게재할 예정이다.

새로운 필진 중 최고참인 김병철 변호사는 2007년부터 4년간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법무법인 청녕 대표를 맡고 있다.

김병철 변호사는 “동서 문화를 아우르는 사법(司法), 후도(后道), 대동(大同), 자유민주 등 주요개념을 나름대로 발췌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재조명해 보겠다”고 필진으로서 각오를 드러냈다.

시인으로 등단한 김종철 변호사도 동서고금 필자로 펜대를 잡게 됐다. 김종철 변호사는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외래교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종철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와 인권이사, 대한변협 인권이사와 인권위원장을 지낸 경험 및 등단 시인의 감성으로, 법조인으로서의 마음에 위안도 되고 변호사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교편을 놓은 오시영 변호사도 필진으로 활동하게 됐다. 오시영 변호사는 숭실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법이론 실무학회 회장, 현대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시영 변호사는 “비판적 시각으로 현 법조계 상황과 향후 방향 등 다양한 생각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정교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법무 대표변호사도 필진으로 데뷔한다. 정교화 변호사는 변협 이사, 한국여성변호사회 국제이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정교화 변호사는 “약 20년간 판사, 로펌 변호사, 글로벌 기업의 사내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일하는 여성의 삶,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과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 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변호사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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