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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 길라잡이]사내변호사와 육아
최지훈 변호사  |  jihoon.choi1@hanw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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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호] 승인 2019.07.01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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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로서 일하면서 로펌 변호사들에게 가끔 받는 질문이 있다.

“너희 회사 육아 관련 복지제도는 어때?”

사실 기업이라고 해서 로펌 보다 복지제도가 반드시 잘되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회사도 회사 나름이고 로펌도 로펌 나름이기에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일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육아에 최적인 로펌도 보았고, 육아는 고사하고 저러다 죽지 않을까 싶을 지경으로 변호사를 부리는 회사도 보았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 특히 대기업에는 대다수의 로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육아 관련 복리후생 제도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 하나가 법정 육아휴직 제도 이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휴직제도이다. 이는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도로 6개월~2년의 휴직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휴직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2~3년의 육아 관련 휴직을 보장 받게 된다.

또 다른 복리후생 제도는 회사 어린이집이다. 회사 어린이집은 대체로 사설 어린이집보다 관리가 잘 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회사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 입학 인원을 수요 대비 소수로 정해 두는 회사도 있어서 어린이집 입실이 하늘의 별 따기인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입소 후 다닐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2년 만에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입소 시 관련 사항을 잘 숙지해야 한다.

이 외에 시차 출퇴근 제도 및 탄력근무제도가 있다. 좀 더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재택근무일을 지정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는 육아만을 위한 제도라고는 볼 수 없으나,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효율적인 육아를 가능하게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계약직 변호사들은 위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협상력이 있다면 근로계약 시에 위 혜택을 요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최지훈 변호사

서울회·한화케미칼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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