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종린)와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은 지난달 24일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변호사와 수사관이 함께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변호사와 일선 경찰수사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엔 인천회 소속 변호사 10명과 현장수사관 52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실제 발생하는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경찰수사단계에서 변호인 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린 회장은 “헌법상 권리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국민 모두가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이 절차나 시간 등을 항상 배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양측은 상호 애로사항이나 긍정적인 점,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각 지방변호사회와 17개 지방경찰청은 변호인 조사참여 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엔 대전회와 대구·경북경찰청, 지난 21일엔 전북회와 전북경찰청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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