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미술·책 관련 교양 코너 신설 … 사내변호사 필진 2명 추가돼

대한변협신문이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했다.

 

내달 24일부터 대한변협신문에서도 교양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주제는 와인, 미술, 책 3가지다. 교양 코너는 10면 하단 우측에 게재될 예정이며, 해당 자리에 있던 법조나침반 코너는 11면 상단에 자리잡게 된다.

 

첫 교양 코너는 윤경 변호사(사시 27회)가 맡았다. 미맹(味盲) 변호사가 와인을 처음 접하면서 느낀 점과 다양한 경험을 풀어낼 예정이다. 윤경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소셜미디어에 와인 시음기를 작성해오기도 했다.

 

두 번째 타자는 ‘법과 미술’ 코너를 책임질 김영철 변호사(사시 24회)다. 김영철 변호사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미술 관련 사건을 위주로 법률가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법과 미술의 관계’를 풀어낼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영철 변호사는 2012년부터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미술문화 관련 법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법과 미술을 아우르는 저서 ‘법, 미술을 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책을 주제로 한 교양 코너 ‘북포메이션’도 마련됐다. 해당 코너를 맡은 장훈 인천광역시 미디어담당관은 주로 최신 경향과 통찰력을 담은 인문·사회과학 분야 신간 서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칼럼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을 서적도 게재된다.

 

‘사내변호사 길라잡이’도 새 필진이 구성됐다. 내달 10일 필진으로 데뷔하는 주하윤 변호사(변시 4회)는 사회기반시설 설계 및 감리업을 하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컨설팅 회사 건화에 근무 중이다. 주하윤 변호사는 “사내변호사로서 고민이나 노하우 등을 동료들과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밥캣 주식회사에서 근무하는 이강훈 변호사(사시 48회)도 내달 17일부터 필진으로 나선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제조·판매 등 해외계열사를 관장하는 두산그룹 계열사다. 이강훈 변호사는 “사내변호사가 처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현장감을 토대로, 그 현실을 뚫고 빛을 발하는 명예와 자부심에 대해 세부 주제별로 집필하겠다”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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