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법률정보 공개와 공유를 위해 법률정보기관이 나섰다.

한국법률정보협의회가 지난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설립 서명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이 설립을 주도하고, 법률정보 관련 국가기관, 전문·학술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법률정보 기관 협의체다. 이날 서명식에는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 대한변협(협회장 이찬희), 법제처(처장 김외숙), 서울대 법학도서관(관장 송옥렬), 연세대 학술정보원(원장 이봉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이 참가했다.

한국법률정보협의회는 국가 대표 법률정보기관으로서 △교류협력 강화 △법률자료 상호 이용 △법률정보 개방과 공유를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법률정보 데이터화 및 국민 이용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법률정보 서비스 혁신과 개방, 공유에 뜻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협의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법률정보 제공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최상의 법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