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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 길라잡이]다양한 급여 제도에 관하여
서민경 변호사  |  minkoung.seo@han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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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호] 승인 2019.04.22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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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는 회사 정책에 따라 급여·근로 형태가 천차만별이어서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필자 역시 누군가 다양한 급여 제도에 대해 소개해주었으면 했던 기억이 있어, 여러 회사들의 급여 제도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매우 소수의 회사만이 변호사에 대한 연봉체계를 따로 구축하고 있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채용 시 직급을 부여하고 해당 직급에 맞는 월급을 지급하거나, 여기에 변호사수당을 책정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연봉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열두 달로 나눈 금액에서 4대보험 및 갑종근로소득세(이하 ‘갑근세’) 등을 공제하는 형태다. 통상 이러한 유형의 회사들은 사내변호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연봉 역시 매년 갱신되는 편이다. 일단 연봉을 알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개략적인 실 수령액을 계산해 볼 수 있으나, 회사마다 갑근세를 떼는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갑근세를 많이 떼어 갔다면 연말정산에서 환급 받는 금액이 올라가므로 큰 차이는 없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경우 대체적으로 호봉제를 택하고 있고, 여기에 일부 변호사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므로 상대적으로 급여 예측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일부 기업의 경우 연봉계약서에는 기본급만 기재하고 상여는 매달 성과에 따라 다른 비율로 추가해, 계약 당시에는 실제 수령하게 될 월 급여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계약직 중에는 연봉 협상이 매년 있는 것이 아니고,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서야 재협상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보너스(인센티브, 성과급 등)는 통상 연말에 지급되지만, 입사 1년차에는 지급되지 않기도 하는 등 지급 비율 및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그 외에 도서비, 연수비, 여름휴가비, 명절상여와 같이 월급이나 연봉에는 포함되지 않는 지원이 포함되기도 한다.

업무 과정에서 얻는 지식이나 경험은 분명 중요하고, 회사 생활에 있어서는 월급 외에도 중요한 요소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근무 시작 전에 정성적 측면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예측 가능한 정량적 요소는 가급적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민경 변호사

서울회·한미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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