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내 이주여성들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는 오는 24일 11시 30분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 허오영숙, 강혜숙)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브런치와 함께하는 심포지엄 : UN 권고로 돌아본 이주여성의 현주소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치러진다.

심포지엄에선 김학자 여변 부회장(이주여성피해자법률지원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심포지엄 발제는 고지운 변호사가 ‘성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현황과 바람직한 개선방향’을 주제로, 강혜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가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등록과 미등록 사이’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정토론자로는 고동중 사무관(법무부 외국인정책과), 이진혜 변호사(이주민센터 친구), 김민정 부원(다누리콜센터), 웬티현 상담원(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간단한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이날 참석한 회원은 변협 의무연수 중 전문연수 1시간 20분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여변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여성 인권 침해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책을 논의하겠다”며 심포지엄 취지를 전했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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