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은 지난달 28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변호사연수원에서 제4기 지식재산연수원 네 번째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안우환 특허청 출원과 사무관이 ‘상표출원 및 심사실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우환 사무관은 상표제도가 하는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상표는 △자타 상품 식별 △출처 표시 △품질 보증 △광고 선전 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안우환 사무관은 “상표가 상품 식별이나 출처 표시 기능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해당 상품과 기업 사활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상표는 기업에 대한 신용이고 이미지”라고 중요성을 알렸다.

실례를 통해 ‘좋은 상표’를 가르는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우환 사무관은 “일반적으로 좋은 상표는 듣고 보고 말하기 쉬우면서도 차별성과 개성이 느껴져야 한다”면서 “현재와 같이 상품 간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 개성이 강한 상황에서는 상표 이름을 붙이는 데도 전문적이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