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제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 개최 … 14명 시상
“2만5000개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 14개” 축하 건네

인권 활동과 변호사 위상 제고,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 등에 두각을 드러낸 14개 별이 빛났다.

변협은 지난 18일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변호사로는 안형진(연수원 39기), 양소영(〃 30기), 윤대기(〃 33기), 이상희(변시 4회), 이은혜(〃 3회), 이인재(연수원 31기), 정성영(변시 2회), 조인선(연수원 40기), 최명섭(변시 3회), 최선애(〃 2회), 최성호(연수원 42기), 최정지(변시 3회), 홍영택(연수원 40기), 황수정(〃 32기)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변호사 2만5000여명은 모두 빛나는 별과 같다”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 14개를 선정해 시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안형진 변호사는 국회 비서관 시절 법무부와 협력함으로써 난민인권 보호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변협, 라트비아대사관 업무협약 체결 시 적극 활동하는 등 변호사의 정당한 권익 수호와 인권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각종 방송에서 변호사 법률조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숭인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법조문화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변협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에서 청년변호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청년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 변호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였다.

윤대기 변호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련 피해 어민 그리고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법률지원을 펼쳤다. 또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인권기본조례 제정에 힘쓰기도 했다.

이상희 변호사는 아동사건 전담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자소년원 원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기도 했다. 특히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에서 피고인에게 양형기준상 권고형 범위를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은혜 변호사는 대한특허변호사회 법제이사로서 ‘해외 변리사의 소송대리권 연구 보고서’ 제작과 소송대리권에 관한 변리사법 개정안 저지 활동 등으로 법률제도 개선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사내변호사로서 특허 등 IP 업무를 담당하며 변호사 업무영역 확대에 적극 활동했다.

이인재 변호사는 의료소비자시민연대 의료법 연구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보화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맡으며 의료정책심의와 분쟁에서 변호사 역할을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변협 청년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로서 본인의 경험을 후배에게 아낌없이 공유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가스자격증을 취득한 변호사인 정성영 변호사는 민사형사행정 등 복합적인 법률 문제가 있는 가스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가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가스신문에 칼럼을 게재했다. 현재는 가스 관련 법률과 판례에 대한 해설을 담은 전문서적을 출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인선 변호사는 국가공무원 직위해제처분 절차하자 사건, 산재사건 중 자살과 업무상 재해 사이의 상당인과관계 관련 사건 등에서 대법원 파기환송판결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근로자 임금체불 및 퇴직금체불에 관한 소송을 진행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임금, 퇴직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 발전과 인권 신장에 기여했다.

최명섭 변호사는 변협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변호사단 소속 변호사로서 적극 활동했다. 또 손해사정사의 직역 침탈에 적극 대응했으며, 인천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로서 성폭력범죄 무죄, 형법상 무고죄에 대한 무죄 및 청소년보호법위반에 대한 선고유예 등 모범적 변론활동을 펼쳐왔다.

인천지방변호사회 봉사단 그린나래 간사 최선애 변호사는 봉사활동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무료급식봉사, 김장김치나눔봉사,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인천시민재단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과 보호소년의 국선보조인, 형사국선변호, 성폭력피해자 국선변호 등을 해왔다.

변협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부단장 최성호 변호사는 스타트업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IT블록체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변호사 법조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정지 변호사는 변협 재무위원회 간사로서 협회 재정 및 당면과제, 회원 권익을 위한 사업 연구 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변협이 법무부, 세계한인법률가회(IAKL)와 공동으로 실시한 제1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미국 로펌에서 1년 넘게 근무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 내 한인들에게 한국법 무료 법률상담을 했다.

홍영택 변호사는 2015년 1월 13일 경기도 안산 본오동 인질사건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며 입원 중인 피해자를 위해 경찰 및 검찰 조사에 직접 임했다. 아울러 재판과정에도 본인 일처럼 적극 활동했다.

황수정 변호사는 피해자국선변호사 제도 시행부터 현재까지 피해자국선변호사로 성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했다. 피해아동 사건의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재판 종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충분한 보호절차가 이뤄지도록 관심을 갖는 등 여성아동 인권보호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