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제73회 통일법제포럼 개최 ‘남북관계 조망’

남북 관계 전망과 자원 협력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변협은 지난 24일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73회 통일법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이 강사로 나서 ‘남북 관계 전망과 자원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승환 회장은 201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받았을 만큼, 민간 부문에서 통일운동 활성화에 힘써 온 남북 관계 전문가다.

이 회장은 “현재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은 완성된 핵을 경제발전과 평화적 대외환경으로 교환하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라며 “비핵화 진전에 따라 북한 경제부흥이 본격화 되면, 이를 둘러싼 주변국 간 이해관계 재편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북한은 세계 10대 매장규모에 달하는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북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단천사업 등 중단사업을 재개함으로써, 남북협력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 내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협은 내달 28일 제74회 통일법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가오는 통일 사회를 대비해 법제도 정비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차기 포럼에는 권영경 전 통일교육원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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