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서기석·조용호 퇴임에 따라 후보자 천거 나서
이달 31일까지 ‘15년 이상 법조경력자’ 추천서 모집

변협이 헌법재판관 후보 적임자 추천을 받는다.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변협은 지난 2일 전국 회원에게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 독립을 수호할 의지가 확고하고, 청렴공정함은 물론 정의 관념이 투철한 법조인을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후보자는 풍부한 법률지식과 행정능력도 갖춰야 한다. 단, 헌법재판소법상 법조 경력 15년 이상, 40세 이상인 법조인만 가능하다.

제49대 변협 집행부 취임 후, 변협이 추천한 후보자 중 공직에 임용된 사람은 현재까지 총 5명이다. 변협에서 추천한 김선수노정희조재연 대법관,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 허익범 드루킹 특별검사 모두 공직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변협은 추천 받은 후보자 명단을 검토한 후 천거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변협 추천한 인사가 공직에 임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회원은 지난 2일 변협이 발송한 공문에 첨부된 추천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변협 법제팀(sue.yi@koreanbar.or.kr)으로 보내면 된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