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새 임기 시작 … 광주회, 전국 최초 ‘여성 지방변호사회장’ 주목

지방변호사회가 새 집행부 구성에 나섰다.

제54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이춘희 변호사(연수원 15기, 사진 좌측)가 선출됐다. 대구회는 지난 3일 전국 지방변호사회 최초로 모바일·온라인 투표를 도입해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부터 2년이다.

이춘희 신임 회장은 “회원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대구회가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신임 회장은 대구회 제2부회장과 홍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삼일 대표 변호사다.

   
 

인천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0일 인천 학익동 변호사회관에서 제20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당선자는 이종린 변호사(연수원 21기, 사진 우측)로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년이다.

이종린 신임 회장은 2015년 인천회 제2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인천회 제1부회장이다.

부산지방변호사회도 같은 날 부산 연제구 변호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7대 회장으로 이영갑 변호사(연수원 21기, 사진 좌측)를 선출했다. 이영갑 신임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영갑 신임 회장은 “취임하는 동안 소송 업무를 맡지 않고 상근 회장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갑 신임 회장은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판사로 근무했으며 부산회 홍보이사와 제2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 지방변호사회 창립 사상 최초로 여성 회장이 나왔다.

제55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임선숙 변호사(연수원 28기, 사진 우측)가 선출됐다. 임선숙 변호사는 지난 10일 광주 지산동 변호사회관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선거권자 492명 중 243명이 참여한 가운데 97.5%(237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했다. 임기는 내달 28일부터 2년이다.

임선숙 신임 회장은 “회원 간 친목과 화합, 상호 존중을 위해 노력하고, 청년변호사에 대한 배려와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단체들과 협력해 법률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영역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변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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