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대만변호사회, 제3차 정례교류회 개최

우리나라와 대만 변호사가 법률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변협과 대만변호사회(회장 지껀얜)는 지난달 21일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만변호사회관에서 ‘제3차 정례교류회’를 개최했다. 조현욱·백승재 부협회장과 곽정민 제2법제이사, 송해연 공보이사, 김성만 제1국제이사, 서범석 수석대변인이 변협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날 정례교류회는 ‘양국의 사내변호사 제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현욱 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대만 양국은 다른 사법권이지만, 사법 개혁, 법률 서비스 시장 변화 등 유사한 법조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변호사 업계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인사말에 이어 교류세미나가 진행됐다. 변협 측에서는 백승재 부협회장, 대만변호사회 측에서는 허행의 변호사가 대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변협 대표단은 교류 세미나 외에도 대만중재센터와 헌법재판소를 방문하고, 루 타이랑 대만 대법원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22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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