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생명안전특위 법률지원단, 용이한 법률지원 위해 조끼 제작

앞으로 집단재난 현장에서 법률 지원이 필요하면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으면 된다.

변협은 지난 5일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이하 ‘생명안전특위’) 법률지원단을 위해 노란 조끼를 마련했다. 집단재난 현장에서 유가족 등 피해자들이 법률지원 필요 여부를 파악하는 생명안전특위 소속 변호사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노란 조끼는 하계용으로, 추후 춘추계 유니폼을 따로 제작할 예정이다.

그간 재난현장에서는 생명안전특위 변호사들이 소책자를 배포하며 개인별로 법률지원 취지를 설명해왔다. 이에 경황이 없는 피해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하거나 취지를 설명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생명안전특위는 ‘세월호참사 피해자지원 및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해당 위원회는 세월호참사 직후 구성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위원을 임명하고 지난달에는 변호사단을 신규 모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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