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31일 창립 30돌을 맞아 헌법재판소 중앙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 변협 협회장, 김명수 대법원장, 박상기 법무부장관 등 정부와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 연설에서에서 “국민과 헌법재판소가 동행할 때 헌법의 힘이 발휘된다”라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주권을 강화하고 성숙한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에서 국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헌재는 창립 30년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 역사기록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에는 헌재가 그동안 축적해 온 헌법재판 활동과 역사기록물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대전·부산 솔로몬로파크에서도 다음달 10일과 11일까지 전시된다.

지난달 27일에는 ‘국민이 뽑은 헌법재판소 결정 30선’을 공개하기도 했다. 위안부 배상 관련 행정부작위 사건과 두번의 탄핵 사건이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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